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 신시가지에 문화예술의 전당이 건립된다.
동두천시는 민선 8기 핵심 공약인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 중간 보고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검토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동두천시 문화예술의 전당 건립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필요성, 시민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시설계획, 사업 대상 부지 후보군을 공개했다.
동두천 문화예술의 전당은 문화환경 변화에 부응한 지역문화 육성 정책에 따라 문화 시설을 활용한 도시 성장 전략으로 추진한다.
경제성을 고려해 중극장 규모이지만 대형 공연이 가능한 무대를 구성해 경쟁력을 높이고, 증강현실 ‧ 홀로그램 공연 ‧ 디지털 갤러리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체감형 콘텐츠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건립부지로 신시가지 보건소 앞 부지를 포함해 부지 여러 곳 가운데 적합한 건립 대상지를 물색 중이다.
시는 경제적 타당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운영방안 등을 검토해 7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후 국도비 확보, 예비 타당성 조사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박형덕 시장이 취임 초기부터 동두천의 변화와 함께 시민들이 어려운 시기에 힘을 내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방안으로 문화예술 발전을 강조한 만큼, 문화예술의 전당이 동두천 미래 발전을 위한 유망 사업이 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