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시의원 성희롱성 발언 및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강력한 규탄
권봉수 의장에게 윤리위원회 소집 및 재발 방지대책 강력 요구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에게 강력한 조처 및 입장문 발표 촉구
경기 구리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단은 4일, 구리시청 광장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동화 시의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한 규탄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는 신동화 시의원의 성희롱성 발언과 공무원 폭행 사건에 대한 강력한 규탄을 담고 있다.
성명서에서 국민의힘 의원단은 신동화 시의원이 젊은 주무관들에게 외모 비교 등 성희롱성 발언을 하고, 동행한 공무원을 이유 없이 폭행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시민의 민의를 대변하는 선출직 공무원으로서 절대로 용납되지 않는 행동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권봉수 의장에게 구리시의회 입장문의 발표 경위에 대해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밝혀진 사실을 반영하여 입장문과 재발 방지대책을 다시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국민의힘 의원단은 또한, 권봉수 의장이 윤리위원회를 소집하여 구리시의회 윤리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신동화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즉각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성명서에서는 구리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 윤호중 국회의원에게 소속 의원에 대해 강력한 조처를 하고 입장문을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신동화 의원은 지난달 24일부터 26일까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구리시협의회의 제주도 워크숍에 참석했다가 일행들과 술을 곁들인 저녁 식사 후 숙소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동행한 공무원에게 성희롱으로 느낄 수 있는 농담과 함께 신체를 가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후 신 의원은 지난 29일, 전화통화로 해당 공무원에게 사과했으나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리시청공무원노조를 비롯해 시민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