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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청신호..문화재청 공모 선정


입력 2023.05.12 14:43 수정 2023.05.12 14:44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문화재청이 실시한 ‘2023년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사업’ 공모에 ‘양주 회암사지’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양주 회암사지 전경.ⓒ양주시 제공

세계유산 잠정목록 연구지원 공모사업은 문화재청에서 경쟁력 있는 우선등재목록 및 신규 잠정목록을 발굴해 연구비 지원, 실무자문, 전문가 인력풀 추천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미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유산 소재 지자체와 잠정목록 등재 추진을 위한 연구성과가 있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총 5개 유산이 선정됐다.


양주시는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으로 등재된 양주 회암사지(사적)로 공모를 신청. 지난 2020년에 이어 올해에도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원 최대 금액인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올 하반기 분야별 연구진·자문위원을 구성해 국내·외 유사유산 비교연구, 워크숍 개최, 보고서 발간 등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주시는 2020년 문화재청 공모 사업을 통해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가치 보완 연구를 진행함으로써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는 값진 성과를 이뤄냈다.


또한,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전담할 세계유산추진팀을 신설하고 학술연구, 보존․관리, 홍보 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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