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적 입지 조건·특화단지 육성방안 등 부각해 유치토록 최선
유정복 인천시장은 18일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추진전략 발표회를 방문,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유 시장은 이날 인천시의 추진전략 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발표자 등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심사위원들을 만나 인천의 강점인 시스템반도체 첨단 패키징의 최대 입지 여건 등을 강조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상반기 중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목표로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천시는 지난 2월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시는 산업단지, 항공·물류, 인천경제자유구역, 글로벌기업 등 최적의 입지를 보유하고 있고 영종-송도-남동산단 등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혁신생태 조성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인천에는 반도체 후공정 분야 세계 2·3위(앰코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기업을 비롯, 글로벌 반도체 장비 기업(한미반도체 등) 1300여 개가 포진해 있고 지난해 인천의 반도체 수출 규모는 168억 달러로 인천 전체 수출액의 30.9%에 달한다.
시는 또 영종국제도시에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거점이 될 국가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과 근로자들을 지원할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도 만들 계획이며 송도국제도시에는 반도체 첨단 패키징 융합연구소를 설립, 연구·개발 및 인력양성의 거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추진위원회가 중심이 돼 반도체산업 전문가·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도 뜨거운 가운데 현재 특화단지 입주 의향을 밝힌 기업이 136곳에 이르는 등 관련 기업들의 관심도 매우 큰 상황이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우리나라 전체 시스템반도체 수출을 주도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가진 도시”라며 “우수한 반도체 기업과 인력, 국제공항과 항만 등 최적의 입지 여건과 강점을 살리는 등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