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미니앨범 '온 고잉' 26일 발매
가수 경서가 데뷔 3년 만에 첫 번째 미니앨범 ‘온고잉’(ONGOING)을 발표하고, 성장형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드러냈다.
경서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처음으로 미니 앨범을 내게 돼 기쁘다. 이번 앨범을 통해 다양하고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면서 “앨범 구성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미니앨범인만큼 싱글과는 다른, 음악적으로 다채롭게 표현하려 했다”고 말했다.
경서는 2020년 ‘밤하늘의 별을’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 곡을 통해 경서는 온라인 음원사이트 1위에 올랐고, 음악방송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경서는 “많은 사랑을 주셔서 기대와 부담이 동시에 들지만 적당한 부담은 오히려 활력이 된다”고 말했다.
이제 20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경서는 이번 앨범에 조금씩 성장해가는 사랑과 이별 이야기를 기록했다. 정해져 있지 않은 주소를 방황했던 어제, 곧 다가올 스물 다섯에 대한 가슴 뛰는 상상, 그리고 이 모든 것을 받아들이기까지 아티스트로서 음악 여정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경서의 이야기를 담았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을 비롯해 선공개곡 ‘봄이야’와 ‘다시 또, 봄’ ‘궁금해’ ‘널 이해했다면 우린 달라졌을까’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첫 키스에 내 심장은 120BPM’은 사랑에 빠진 감정을 심장 박동수에 비유해 표현했다. 경서는 이 곡에 대해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모습이나 활동에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이 가장 가까운 노래”라고 설명했다.
오는 11월에는 데뷔 3주년을 맞는다. 경서는 “3년이라는 시간이 길게만 느껴지진 않는다. 아직도 너무 부족한 부분이 많고,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동안은 스무 살의 풋풋한 모습과 어울리는 음색들을 보여줬다면, 이젠 20대 중반이 되면서부터 깊은 감정이나 이별에 대한 감정이 깊어지는 것처럼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을 시작으로, 다음에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면서 나의 다양한 음색과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성장형 아티스트가 되려고 한다. 미니앨범을 통해 한 단계 성장하면서 진심을 다해 노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서의 첫 번째 미니앨범 ‘온고잉’은 오는 26일 오후 6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