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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코인 의혹' 검찰, 예치·교환 서비스 운영사 압수수색


입력 2023.05.22 14:05 수정 2023.05.22 14:05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김남국, 코인 거래 당시 교환 서비스 운영업체 '오지스' 이용

검찰, 김남국 코인 거래내역 바탕으로 투자자금 출처 및 자금 흐름 규명 집중

코인 거래소 연동된 시중은행 계좌도 추적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로 들어서고 있다. 이날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 논란에 휩싸인 김 의원은 자진 탈당을 선언했다. ⓒ뉴시스

무소속 김남국(41) 의원의 가상화폐 보유 논란을 수사하는 검찰이 코인 예치 및 교환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를 압수수색 중이다.


22일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이준동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클레이스왑 운영사 오지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김 의원은 여러 가지 코인을 거래할 때 코인을 예치하고 '클레이스왑 토큰'(KSP)으로 보상받는 클레이스왑 서비스 등을 이용했다.


김 의원은 게임업계에서 '에어드롭'(이벤트나 마케팅 차원에서 일정 조건에 따라 투자자에게 코인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것) 방식으로 코인을 무상으로 받은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을 때도 클레이스왑을 이용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었다.


김 의원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에어드롭은 '클레이스왑'이라는 가상화폐 예치 서비스를 통한 것"이라며 "가상화폐 트랜잭션을 보면 들어가고 나가고, 전부 투명하게 나온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코인 거래소들에서 확보한 김 의원의 코인 거래내역 등을 바탕으로 투자자금 출처와 자금 흐름 등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들 코인 거래소와 연동된 시중은행 계좌도 추적하고 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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