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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 현안 해결·국비 확보 초당적 협력 요청


입력 2023.05.31 11:23 수정 2023.05.31 11:23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31일 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 개최…경인고속도 통행료 무료화 등 논의

인천시가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를 위해 31일 국민의힘 인천시당과 당정협의회를 개최하고 초당적 협력을 요청했다.


31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당정협의회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시 간부 공무원,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는 정승연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당협위원장 10명이 참석했다.


유정복 시장은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를 비롯한 11가지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력을 요청했다.


시의 현안 사업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추진과 권역별 자원순환센터 건립, 전세 사기 피해지원, 경인고속도로 통행료 무료화, 영종~강화 평화도로 건설 조기 추진, 반도체 특화단지 인천 선정, 접경 해역(서해5도, 강화군) 조업 여건 개선, 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 등이다.


특히 시는 2년 연속 국비 6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유 시장 등 시 간부 공무원들이 국토부, 행안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 내년도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서도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 인상(35억원)과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356억원), 인천발 KTX 건설(900억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 국제도시 연장(1200억원), 저상버스 확대(119억원), 경인권역재활병원 노후장비교체(29억원), 인천감염병전문 병원 유치 및 설립(11억원) 등 7건 모두 2650억원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요구했다.


시당은 시가 시민이 행복한 세계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가는데 적극 협력하겠다며 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최대한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유정복 시장은 “취임 후 1년 동안 시정이 안정적으로 방향을 잡아 인천의 미래를 위한 혁신적인 제2의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 시민, 미래라는 생각으로 인천의 꿈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국민의힘 인천시당 당정협의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인천시 제공

김성웅 기자 (lyeksw53@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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