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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근 BBQ 회장, 지속가능 바다 가꾸기 나서…ESG 경영 강화


입력 2023.06.09 13:51 수정 2023.06.09 13:51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바다의 날 맞아 용유해변 비치코밍 등 바다정화활동 시작

본사 임직원, 협력사 관계자, 패밀리 등 30여명 참여

제너시스BBQ 그룹이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인천 용유해변에서 바다의 날을 맞아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combing)'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제너시스BBQ 그룹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새롭게 반려해변을 입양하고 해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비치코밍(beachcombing)' 환경 정화활동을 펼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나섰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최근 바다의 날을 맞아 제너시스BBQ 그룹 윤경주 부회장을 포함해 본사 임직원 및 협력사 관계자와 동행위원회 패밀리 사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해변 정화활동을 진행했다.


반려해변은 기업·단체·학교 등이 특정 해변을 입양해 반려동물처럼 돌보고 가꾸는 해변 입양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반려해변 프로그램 취지와 해양 환경 정화 방법과 자료수집에 대한 교육을 받고 활동을 시작했다.


용유해변에 버려진 폐플라스틱, 비닐봉투 등 생활 쓰레기와 그물, 쇠파이프 등 어업‧산업용 쓰레기 등을 포함한 해양폐기물 1톤을 회수했다. 이를 500ml페트병으로 환산할 경우 9만개가 넘는 양을 수거한 셈이다.


반려해변 활동을 통해 수거하는 쓰레기는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공단과 공유된다. 이는 추후 해양쓰레기 저감 및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데이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연간 한국에 유입되는 해양쓰레기의 양이 약 14만톤에 달하는 등 해양 환경오염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BBQ는 인천광역시 중구에 위치한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반려해변 제도는 기업‧단체 등이 특정 해변을 지정해 반려동물처럼 가꾸고 돌보는 해양 환경 정화활동 프로그램이다.


BBQ가 입양한 용유해변은 인천광역시 영종도 서쪽에 위치한 길이 약 700m의 해변으로, 중국과 근접하며 평소 인적이 드문 해변이지만 해류를 타고 떠내려온 쓰레기와 폐기물 등이 많이 발생하는 곳이다.


BBQ는 이외에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고 있다.


치킨대학의 ‘착한기부’를 24년 전부터 진행하고 있으며 이는 패밀리(가맹점주)가 치킨대학의 기초교육 과정 중 조리한 치킨을 인근 취약계층과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치킨대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치킨대학의 설립된 2000년부터 인근 복지시설에 주 1회 이상 치킨을 전달하며 올해에만 아동복지시설,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복지시설 등에 5000마리 넘게 전달했다.


BBQ가 가정의 달을 맞아 경상북도 지례초등학교 운동회에 방문해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통해 치킨을 기부했다.ⓒ제너시스BBQ 그룹

제너시스BBQ는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도 진행하고 있다.


치킨릴레이는 본사와 패밀리가 함께하는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본사가 신선육(닭고기)을 지원하면 패밀리(가맹점)가 치킨을 조리해 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기부하는 방식이다.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는 올해 들어서만 4000마리 넘게 기부하는 등 찾아가는 봉사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BBQ는 또 특수학교 중학생 35명을 치킨대학으로 초청하여 ‘치킨캠프’를 진행했다.


치킨캠프는 직접 황금올리브 치킨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진로체험 학습으로 매년 특수학교,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의 아이들이 치킨캠프에 참여해 진로체험을 해오고 있으며 2004년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5만명 이상이 참여한 바 있다.


또한 BBQ는 지난 4월에는 올해 첫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를 강원도 홍천군 소재의 협신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 산간지역이라 평소 BBQ치킨을 접하기 힘들었던 아이들을 위해 비비카에서 직접 조리한 치킨과 각종 사이드 메뉴 등을 만들어 전달했다.


또한 지난 4월 장애인의 날에는 이천시에서 열린 '제43회 장애인의 날 기념 주간행사'에 방문해 치킨과 사이드메뉴 100인분을 지원한 바 있다.


제너시스BBQ 그룹 계열사인 프리미엄 우동&돈카츠 브랜드 '우쿠야' 역시 사회공헌활동인 ‘돈카츠릴레이’를 지난해 10월부터 7개월 동안 210인분의 '돈카츠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


BBQ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패밀리와 함께하는 치킨릴레이'에 이어 선한 영향력 확산을 위해 동참하고 있다.


그룹 계열사 떡볶이 전문 브랜드 '올떡(ALL TOKK)' 역시 송파구의 결식아동과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매월 떡볶이와 튀김 등 사이드 메뉴로 구성된 ‘사랑의 나눔’을 해오고 있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4월 '2023년 송파구 유공구민 표창'을 받았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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