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 간 주요 대응능력과 협조체계 강화
경기 양평군은 14일 오후 3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양평군청 안전총괄과 재난안전대책 종합상황실에서 ‘2023년 극한강우 대비 관계기관 도상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양평군 안전총괄과가 주관하고 건설과, 도로과, 정원산림과 등 18개 관계부서와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 한국전력 양평지사, 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 4개 유관기관 등 13개 실무반 26명이 참여했다.
시간당 100mm 이상의 강우를 가정하고 이에 대비해 13개 실무반별 대응능력과 협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이번 도상훈련에서는 호우 특보별 상황판단회의 개최와 13개 실무반의 비상근무 실시, 피해발생 상황에 따른 임무와 역할, 대처방안을 점검하고 토의를 통해 보완점을 마련하는 등 자연재난 공동 대응체계 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됐다.
또한, 산사태, 하천 제방 및 도로 유실, 주택 전파에 따른 인명피해 발생, 주택 침수에 따른 이재민 발생, 저수지 제당 유실로 인한 농경지·농작물 매몰 발생 등 여름철 풍수해로 인한 동시 다발적이고 복합적인 재난발생을 가정하여 인명피해자 구조·구급, 인명피해우려지역 주민대피, 이재민 구호 대책, 피해발생지 인근 교통통제, 시설물 응급복구 등 주요 조치사항과 현장대응 방법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양평군 관계자는 “올해 여름에는 슈퍼 엘니뇨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상기후 발생으로 작년처럼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자연재난을 사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실무자의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비상상황 발생시 군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