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화장율 92.6%, 2045년에는 96.7%에 달할 것으로 예상
경기 양평군은 지난 14일, 양평군청 소회의실에서 ‘장사시설 지역수급계획 수립 연구 용역(2023년~2027년)’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전진선 양평군수와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오혜자 양평군의회 의원을 비롯해 양평군 공설 장사시설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당 용역은 양평군 장사시설의 지역 수급을 위한 기본적인 방향과 발전계획, 관내 연도별 출생자와 사망자, 매장 및 화장자, 봉안자 수에 대한 변동 수치를 파악하고, 공설공원묘지의 정비계획과 재개발 방안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 양평군은 전국적으로 화장률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2021년 92.6%까지 화장률이 상승했으며, 이러한 추세에 따라 매년 화장률이 증가해 2045년에는 96.7%까지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앞선 지난 4월, 본 용역의 일환으로 양평군 성인남녀 300명을 대상으로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한 장사방법에 관한 인식과 향후 장사정책 관련 설문 조사에 따르면, 화장 후 희망하는 유골 안치 방법으로 자연장과 산분장(58%), 공설봉안시설(20%)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선호하는 봉안시설의 형태로는 봉안당(48%)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용역에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한 장사정책 추진을 위해 ‘양평군 장사시설의 설치 및 운영조례’ 와 ‘화장 장려금 지급 조례’ 개정 검토 등의 내용이 검토됐다.
한편, 양평군은 2002년 최초 봉안담 건립을 시작으로 두 차례에 걸쳐 봉안담을 추가 증설했으며, 오는 2023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추가 봉안담 증설(900기)을 진행 중으로 2026년까지 현대화된 봉안시설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