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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아시아나에 이어 또…제주항공 항공기서 ‘출입문 개방’ 시도 등


입력 2023.06.19 17:41 수정 2023.06.19 17:4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아시아나에 이어 또…제주항공 항공기서 ‘출입문 개방’ 시도


지난달 아시아나항공의 승객이 비상구를 연 사고가 한달도 되지 않아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세부에서 인천공항으로 제주항공 7C2406편 항공기에서 한 승객이 출입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해당 승객은 맨 처음 비상구에 배정받았다가 이륙 1시간 후부터 가슴이 답답하다고 호소했다. 승무원들에게도 부적절한 언행을 하는 등 비정상적인 행동을 지속해 승무원들은 해당 승객을 일차적으로 앞자리로 이동시켰다.


이후 자리를 옮긴 승객이 문 쪽으로 접근하자 승무원들은 승객의 행동을 제지한 뒤 3시간 동안 구금했다. 항공기는 3만피트 이상의 고도에서 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륙 1시간 이후에는 고도가 높기 때문에 어차피 기압 차이로 열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착륙 뒤 해당 승객은 공항경찰대에 넘겨졌다.


▲與, 이재명 '불체포특권 포기' 발언에 "정말 염치도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에서 '불체포특권 포기' 의사를 밝힌 데 대해 국민의힘이 "염치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이미 이 대표를 비롯해 4명의 현역의원 체포동의안을 부결시켜놓고 마치 결단을 하듯 말하는 모습에는 "그냥 실천을 하라"고 쏘아붙였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본회의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불체포특권을 남용한 민주당 사람들에 대해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다시 처리하지 않을까 싶다"며 "말로만 할 게 아니라 실천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도 "대한민국 사법시스템에 따라 행동하겠다는 말은 기존보다는 좋은 얘기가 아닌가 싶은데 다만 그걸 어떻게 실천하겠다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중요한 것은 대한민국의 다른 국민과 똑같이 형사사법시스템 내에서 자기방어를 하면 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겹겹이 방탄조끼를 입어놓고서 사과 한마디 없이 큰 결단이라도 하는 것처럼 이제 와 '구속영장이 오면 응하겠다'는 모습은 5분 신상발언을 보는 듯한 몰염치의 극치"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 본인부터 노웅래·윤관석·이성만 의원까지 일반 국민이라면 상상도 못할 방탄 특권으로 법망을 피해가지 않았느냐"며 "이율배반과 내로남불, 무능과 무지로 일관했던 제1야당의 교섭단체 대표연설. 부끄러움은 국민의 몫이었다"고 덧붙였다.


▲“제값주고 벽만 보고 왔다”…브루노 마스 콘서트, 좌석 논란에 특혜 의혹까지


지난 주말 열린 세계적인 팝스타 브루노 마스(Bruno Mars)의 내한 콘서트에서 무대를 전혀 볼 수 없는 좌석이 판매됐다는 항의글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엔 ‘화성이콘 갔다 왔는데 공연 환불 어떻게 받아?’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화성이콘’은 브루노 마스 콘서트를 의미, 지난 17~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펼쳐진 브루노 마스 내한 공연을 뜻한다.


해당 게시글 작성자는 “입장해서 진심으로 황당했다”며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보이지 않는 벽 뷰(view)였다”고 밝혔다. A씨의 좌석 우측에는 큰 기둥이 있어 시야의 3분의1 이상을 가리고 있었고, 정면과 좌측에는 관객석과 켜지지 않는 사이드 전광판만이 보일 뿐이었다.


작성자는 “시제석(시야 제한석)도 아니고 제값을 주고 샀다”며 “공연 후 환불은 어떻게 받냐”고 물으며 좌석 결제 내역을 함께 공개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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