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기술 애로 분석·해결 위한 기술 컨설팅 상시 지원도
경기도는 한국나노기술원과 함께 시스템반도체 분야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후공정(OSAT)분야 연구개발(R&D) 지원사업’을 시행하기로 하고 다음달 26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반도체 후공정(OSAT)이란 생산된 반도체 소자 제조 후 외부 환경으로부터 반도체 칩을 보호하는 작업 등 후처리 공정을 말한다. 이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창업기업이 사업화 과정에서 진행되는 조립(어셈블리) 및 테스트 등을 지원해 도내 기업의 기술과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주요 지원은 기술 컨설팅, 초기 연구개발(R&D), 심화 연구개발(R&D)이다. 도는 초기 과정에 최대 1000만원, 심화 과정에 최대 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2차 공모에서는 초기 연구개발 5개 기업과 심화 연구개발 4개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다.
초기 연구개발에 선정된 기업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으로부터 ‘S등급’으로 인정받은 한국나노기술원 내 ‘나노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연구실 입주를 지원한다. 기술 컨설팅은 연중 상시 모집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14개 기업이 신청해 진행 중이다.
참여 자격은 초기 연구개발의 경우 K-스타트업 정회원 승인을 받은 경기도 소재 1인 창조기업 또는 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지가 경기도인 예비창업자의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심화 연구개발과 기술 컨설팅의 경우 경기도에 소재한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업력 10년 이내인 창업기업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국내 반도체 산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시스템반도체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기도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전(全) 주기적 지원을 하는 등 반도체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