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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다빈 샷감 최고 “혹시 우승? 생각 지우고 그저 최선”


입력 2023.06.23 20:25 수정 2023.06.23 20:25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허다빈. ⓒ KLPGA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는 허다빈이 마음 비우기에 나선다.


허다빈은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포천힐스에서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23’ 1라운드서 7언더파 65타를 치면서 이제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부터 KLPGA 투어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허다빈은 지금까지 154경기에 출전했으나 우승은 아직 없고 2위만 세 차례 기록한 바 있다.


1라운드를 마친 허다빈은 “오늘 샷감이 정말 좋았다. 버디 퍼트가 다 1m 정도 거리였을 정도로 쉽게 플레이 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즌 초반에는 샷이 잘 안 됐는데 지금은 샷감도 많이 올라와 공격적으로 플레이 할 수 있게 됐다. 그래서 버디 기회도 많아진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허다빈. ⓒ KLPGA

대회 코스는 허다빈에게 익숙하다. 그는 “눈에 익은 코스라 플레이하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편하게 코스를 돌았다”면서 “다만 오늘 샷에 비해 퍼트 감은 썩 좋은 편은 아니다. 더 줄일 수 있었는데 아쉽게 버디를 놓친 홀도 많았다”라고 설명했다.


남은 기간 샷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한 허다빈은 “정말 첫 승을 하고 싶다. 계속했다. 하지만 경기 중 ‘혹시 내가 우승을 할까?’라는 생각도 들어 빨리 지워버리려고 노력했다. 언제나 그랬듯 남은 라운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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