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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월) 오늘, 서울시] 약자 동행 디자인 기업에 최대 4000만원 지원


입력 2023.06.26 09:52 수정 2023.06.26 10:00        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모두 9억 원 개발비 지원…제품 개선 위해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지원

우리동네키움센터,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현재 236곳 운영 중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안 확정…최고 29층·급경사·골목길 정비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서울시 제공
1. 서울시, '약자 동행' 디자인 제품·서비스 개발 디자인기업 25곳 공개 모집


서울시는 '약자 동행' 디자인 제품·서비스를 개발할 디자인기업 25곳을 공개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선정된 기업에는 한 곳당 최대 4000만원, 총 9억 원의 개발비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약자동행 디자인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회·경제적 위치에 있어 정책적 배려가 요구되는 개인 또는 집단의 일상생활 편의를 높이고 삶의 질 개선을 돕는 디자인을 말한다. 노약자를 위한 계단 난간 휴게시설, 신장이 낮은 아동을 고려해 높이를 다르게 제작한 세면대,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기울기를 조절할 수 있는 세면대,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 등이 해당한다.


올해 모집 기간은 27일부터 다음 달 25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서울 소재의 '디자인 전문기업'이나 자체 디자인 전문인력을 보유한 '디자인 주도기업'이다. 참여를 원하면 신청 서류를 이메일(khj320@seoul.go.kr)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에 선정되면 8월 중순부터 4개월간 약자동행 디자인 개발에 나선다. 시는 제품 개선과 고도화를 위해 기업 역량진단을 통한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 등의 지원도 병행한다.


2. 서울시, 초등돌봄 '우리동네키움센터' 우수 사례 알린다


서울시와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달 27일 오전 10시 동작구 '성평등도서관 여기'에서 2023년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보고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우리동네키움센터 운영사례 공모전(4월 10일∼5월 4일) 시상식과 함께 우수한 운영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놀이와 쉼', '프로젝트기반배움(PBL)', '자유주제' 등 3개의 공모 분야에서 접수한 총 143건의 사례 중 분야별로 3개씩 우수사례가 선정돼 서울시장상을 받는다.


놀이와 쉼 분야에서는 '독서의 참견'(강북2호점), '대환장 롤러코스트 쇼! 쇼! 쇼!'(강서3호점), '하늘정원에서 꿈이 자란다'(성동8호점)가 우수 사례로 뽑혔다. PBL 분야에서는 '일년나기 스토리북 만들기'(강남7호점), '어린이 작가들의 인형극-시골 쥐의 서울 구경 2탄'(관악2호점), '함께 사는 세상'(노원26호점)이 선정됐다. '공동체활성화프로젝트'(강남8호점), '우리마을 함께키움'(강서2호점), '우리동네 골목에서 함께하는 나눔이야기'(노원18호점)다.


시는 공모전 수상작 등 우수 사례를 우리동네키움센터 종사자를 위한 학습자료로 활용하고 다양한 홍보 콘텐츠로 제작해 시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돌봄 시설이다. 현재 236곳이 운영 중이며 5800여명의 초등학생이 이용하고 있다.


3.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44 일대 1190세대 재개발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저층·노후주거지 밀집지역이 최고 29층, 1190세대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동작구 상도동 244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기획안에 따르면 대상지에는 최고 29층 내외, 약 1190세대의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단차가 발생하는 중앙광장에 테라스하우스를 배치하고 지형이 비교적 낮은 서측 부분은 29층 내외로 높이를 완화해 조화로운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또한 현재 다수의 옹벽과 계단으로 이뤄진 골목길을 확장·연결해 보행자와 차량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순환도로 체계를 구축하고 단지의 접근성을 강화한다. 성대로는 상도동 일대 주 간선도로인 상도로와 장승배기로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이번 사업을 통해 단절 구간이 연결되면 상도동 일대가 사통팔달의 도로체계를 갖추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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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나 기자 (hana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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