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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우기 대비 택지·공공주택지구 점검…지적사항 100건 적발


입력 2023.07.03 09:59 수정 2023.07.03 09:59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민간 전문가 합동 현장점검…지적사항 중 73건 조치 완료·27건 조치 예정

경기도는 우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5월 22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도내 29개 택지 및 공공주택지구를 대상으로 현장 점검을 한 결과 지적 사항 100건을 적발해 시정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도내 공사가 진행 중인 평택 고덕 국제화 지구 등 택지개발지구 7개소와 수원 당수지구 등 공공주택지구 22개소 등 모두 29개 사업지구다.


이번 점검은 사업시행자나 시공사가 1차 자체 점검을 시행한 후 점검 결과를 토대로 경기도와 사업시행자 및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2차 점검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점검은 안전관리계획 및 매뉴얼 작성 및 관리 실태, 수방 자재 및 장비 구비 현황, 배수시설 설치상태 점검, 절·성토 구간 사면 불안정 여부, 추락·낙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여부, 근로자 휴게시설 설치 여부, 냉음료 및 식염정(소금) 제공현황 등이다.


점검 결과 100건의 지적사항이 적발됐다. 구체적으로 배수시설 관리 미흡 45건, 절·성토 구간 사면 보호조치 미흡 23건, 근로자 휴게공간 미설치 6건, 기타 26건 등이다.


도는 지적사항 중 즉시 조치 또는 시정이 가능한 73건을 조치했고 나머지 27건을 시정하도록 지시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내 택지·공공주택지구 현장의 여름철 풍수해 및 폭염 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개선·보완해 철저히 대비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보다 안전한 공사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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