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기념 언론브리핑 갖고 민선8기 시정주요 성과 발표 및 미래 비전 제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6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1주년 기념 언론브리핑’ 자리를 마련하고 지난 1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시장은 지난 1년을 돌아보며 공무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으며 이와 동시에 시민들과 긴밀한 소통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방향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특히 미사아일랜드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하남시는 민선8기 역점 사업으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최대 걸림돌인 미사아일랜드 규제 문제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해 국무총리 주재 중소기업중앙회 규제개선 회의를 시작으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국무총리·국토부·환경부 장관과 면담에서 규제 완화를 요청했으며 이러한 노력 끝에 지난 2월, 국토부가 수질에 대한 환경평가등급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으로 그린벨트(GB) 해제 지침 개정(안)을 발표하는 성과를 만들어냈다.
이 시장은 “이는 중앙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로 이끌어 낸 규제개혁의 큰 성과물”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K-스타월드 조성부지인 미사아일랜드는 수질 2등급에 해당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이 시장이 이러한 노력을 경주한 이유에 대해 “양질의 일자리 마련을 위한 기반 조성”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K-스타월드 내 K팝 공연장 유치를 위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MSG 스피어와 지난 5월 대면 만남 이후 6월 말 화상회의를 하는 등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며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하남시는 정부의 자족도시 건설 약속 미이행으로 타 지역 출퇴근 비율은 60%, 1인당 지역내총생산은 2020년 기준으로 경기도 평균인 3652만 원에 미치지 못하는 2671만 원에 불과할 만큼 심각한 베드타운화 문제를 겪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는 방법으로 ‘기업 유치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교산신도시 내 기업유치를 위한 자족용지 21만 평을 확보하여, 미래 4차산업 분야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대중교통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하며 시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가는 기반 마련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