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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개 기업 모인 BIX 코리아 2023 성료...“투자 성과 올렸다”


입력 2023.07.14 18:49 수정 2023.07.14 18:49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韓 기업 4곳·中 기업 2곳 MOU 체결

14일 진행된 전문세션 20 '미국 VC들이 말한다, 한국바이오기업에 왜 투자 안해요?' 현장 모습. ⓒ한국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협회와 RX 코리아가 개최한 글로벌 바이오 종합 컨벤션인 ‘바이오플러스-인터펙스 코리아 2023(BIX코리아)’이 14일 성공적으로 폐막했다.


올해 BIX코리아 컨퍼런스에는 총36개 세션에 130명의 연사가 참여했고 이중 외국인 연사는 총 19명이었다. 전시에서는 전 세계 14개국, 200개 기업에서 총400개 부스가 운영되었다. 오픈 이노베이션 스테이지에서는 총13개 세션에서 41명의 연사가 기업발표를 했고 총 11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된 도슨트 프로그램에는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오픈이노베이션 라운지에서 열린 '2023 스타인테크 바이오시즌2' ⓒ한국바이오협회

오픈 이노베이션 라운지에서는 마켄코리아, 온코클루, 큐리옥스, 제이오텍, 더컴퍼니즈, 에스랩 아시아가 기업행사를 개최했다. 이 밖에도 이번 BIX의 공식 후원사인 Applied Biosystems, IQVIA, FUJIFILM Corporation이 기업세션을 운영하였다. 도슨트 프로그램은 신약개발, 콜드체인을 주제로 총 2회 운영되었다.


손주범 RX 코리아 대표는 “이번 전시의 특징은 바이오와 융합할 수 있는 다양한 업종, 다양한 기업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싶다”며 “내년에는 전체적으로 전시 참가규모를 더욱 확대해 좀 더 다양한 시각에서 접근하는 종합 바이오 전시가 되도록 기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BIX코리아를 통해 한국바이오협회는 바이오 산업계의 현안에 해결방안을 적극 제시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을 촉진하고자 협회 산하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기업협의회를 발족했다. 또한 투자유치, 신약개발, 화이트바이오, 소부장, 스타트업, 인력 양성, 규제 관련 정책 이슈 등을 컨퍼런스 주제로 반영, 전문가들의 조언 통해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기업행사를 통해서는 산,학,연,관이 화제를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대외적으로는 협회 고유의 해외진출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밍글'의 연장선을 이룩했다, 미국바이오협회를 특별 초청해 중국, 라트비아 관련 기관과의 MOU 체결 등 네트워킹도 지속 확대했다. 이 결과, 한국기업 4곳과 중국기업 2곳 간 투자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올해 BIX코리아를 통해 한국바이오산업계의 현재, 미래에 필요한 주제와 방향이 무엇인지에 집중했다”며 “산업계 뿐만 아니라, 산,학,연,관을 잇는 보다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내년에는 바이오 산업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주제를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아 기자 (bada62s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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