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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이닝 1실점' 류현진, 7월말 빅리그 복귀 가시화


입력 2023.07.16 10:41 수정 2023.07.16 10:44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류현진 ⓒ AP=뉴시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세 번째 재활 등판에서 5이닝을 채웠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세일런 필드에서 펼쳐진 마이너리그 트리플A 털리도 머드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전에 선발 등판, 5이닝 3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초 1사 후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풀카운트 접전 끝에 던진 공이 가운데로 몰리면서 홈런으로 연결됐다. 이후에는 안정적이었다. 2~3회는 3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삼자범퇴로 지웠다. 4회에는 연속 안타를 맞고 1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병살타를 유도해 실점 없이 마쳤다. 5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뜬공 2개와 탈삼진 1개로 이닝을 정리하며 등판을 마쳤다.


66개를 던지면서 46개의 스트라이크를 잡은 류현진의 유일한 실점은 피홈런. 5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볼넷은 1개도 허용하지 않았다. 현지언론이 SNS를 통해 전달한 정보에 따르면, 이날 최고 스피드 144km, 평균 스피드 141㎞(87.6마일)을 기록했다.


지난해 6월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재활 투구를 이어온 류현진은 이달 초부터 복귀를 위한 실전 투구에 돌입했다. 이날 트리플A에서 5이닝 1실점 호투 포함 재활 등판 3경기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한 류현진은 빅리그 복귀에 이상이 없음을 알렸다. 지금 상태라면 1~2회 정도 재활 등판을 더 가진 뒤 투구수를 100개 근처까지 끌어올리면서 목표로 했던 ‘7월말’ 빅리그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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