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 참여 가능…총 상금 2000만원
한국에너지공단은 7월 17일부터 8월 27일까지 '전력사용량 예측 AI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경진대회는 AI와 ICT를 활용해 스마트한 에너지 수요관리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AI와 에너지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최대 3명)을 구성하여 참가할 수 있다. 참가자는 주어진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AI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건물의 전력사용량을 예측한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예측을 위한 데이터셋으로는 아파트, 병원, 학교 등 총 12개 유형 건물의 건물개요, 전력사용량, 기상데이터가 제공된다. 건물개요에는 면적, 비전기 냉방설비 운영 및 태양광 보유 여부 등이 제공되며, 전력사용량과 기상데이터는 1시간 단위로 제공된다.
참가자는 85일(2022년 6월 1일~8월 24일)간의 학습데이터를 활용해 마지막 7일(2022년 8월 25일~8월 31일)의 전력사용량을 예측하면 된다.
우승 상금은 총 2000만원이며 대회 진행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경진대회 운영사무국인 데이콘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재작년 개최한 제1회 경진대회에는 1045개 팀이 참여, 339개 팀이 최종 예측 결과를 제출해 56: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반응과 관심이 매우 높았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서 다양한 아이디어가 도출되어 전력사용량 예측 서비스 개발에 큰 기여를 했다"며 "이번 대회에도 창의적이고 뛰어난 예측 모델이 개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