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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육포로 체력 보충’ 무더위 이겨내는 선수들


입력 2023.07.21 14:11 수정 2023.07.21 14:11        충남 태안 = 데일리안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연습그린에서 한우 육포를 먹고 있는 고군택. ⓒ KPGA

2023 시즌 12번째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이 20일부터 충남 태안 소재 솔라고CC(파72. 7,264야드)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이맘때면 높은 온도와 습도가 합쳐져 한층 더 무덥게 느껴진다.


출전 선수들은 “이 곳에서 대회가 열리면 날씨와 맞서 싸우는 것도 중요하다”라며 “평소보다 물도 많이 마신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시원한 곳에서 체력 보충과 피로 회복을 위한 식단 위주로 식사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렇게 무더위 속에서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을 위해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 선수 간식 용도로 한우 육포 2천 개를 지원했다. 또한 매 라운드 1위에 위치한 선수에게는 50만 원 상당의 한우 세트를 제공한다. 이는 한우 육포 소비 활성화 및 한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한우, 뚝심있는 선택’ 캠페인의 일환이다.


선수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시즌 개막전 ‘제18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우승자인 고군택(24.대보건설)은 “경기 중 지칠 때마다 가방에서 한우 육포를 꺼내 섭취했다”며 “맛있을 뿐더러 활력소가 됐다”고 이야기했다.


50만 원 상당의 한우세트를 수령한 본 대회 1라운드 선두 황도연. ⓒ KPGA

‘디펜딩 챔피언’ 배용준(23.CJ)과 ‘제66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자 최승빈(21.C), 통산 2승의 이정환(32.속초아이)은 “신선한 선수 간식”이라며 “경기 하는데 휴대하기도 편하고 영양 성분이 풍부해 더운 날씨에 제격”이라고 입 모아 전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향후 진행되는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지속적으로 한우 육포와 한우 세트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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