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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군포의왕교육지원청,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 위한 학부모 설명회 개최


입력 2023.07.24 15:35 수정 2023.07.24 15:36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김성제 시장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

김성제 의왕시장이 24일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설명회에서 그간의 경과를 설명하고 있다. ⓒ의왕시 제공

경기 의왕시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이 24일 의왕 백운호수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백운호수초등학교 학부모 및 지역 주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칭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의왕시가 백운밸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전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교설립에 대한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백운밸리지역 내 백운호수 초·중통합학교 설립과 관련해 추진배경 및 설립검토, 추진절차 등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백운호수초등학교 한 학부모는 “초중통합학교를 설립하게 되면 현재 초등학교의 증축이 필요한데, 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시간에도 공사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있었고, 이에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기 중 증축을 하는 사례들이 많이 있다”면서 “학생들의 수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안전에 신경 써 진행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이은광 교육장은 “지역 내 학교를 설립하는 것이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최근 투자심사 지침이 개정되고 의왕시에서 많은 협조를 약속함에 따라 진행될 수 있게 되었다”면서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찬성과 호응이 있으면 의왕시와 함께 학교설립이 꼭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그동안 백운밸리 세대 수 부족, 백운중학군의 유휴교실 문제 등으로 학교설립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난 3월 의왕시와 경기도교육청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시의 입장을 건의하여 임태희 교육감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학교설립을 위해 무엇보다도 백운호수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절대적인 동의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시에서는 앞으로도 백운밸리 주민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지원청과 함께 노력하여 2026년 3월 초중통합학교가 개교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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