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9월1일~10월29일 개막
교사 소송 당했을 때 법률지원단 구성해 지원하는 방안도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확정…한양아파트와 통합개발 추진
1.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한 달 앞으로
서울시는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을 한 달여 앞두고 공식 누리집을 31일 1차 공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사 기간은 9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59일간이다.
누리집(2023.seoulbiennale.org)에서는 전시 주제와 일정, 장소, 기획 전문가를 비롯한 전시 관람 정보를 제공한다. 8월 중 이뤄질 2차 공개 때는 개막 주간 프로그램, 전시장별 전시,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정보와 참여 방법까지 상세하게 소개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 누리집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전시 누리집과 핵심 이미지(키 비주얼), 출판물 디자인, 전시 사이니지 등 전반적인 그래픽 총괄 기획·운영은 그래픽 디자인스튜디오 '워크룸 프레스'가 맡았다. 이 가운데 핵심 이미지 제작에는 아르헨티나 국적의 일러스트레이터 세바스찬 큐리(Sebastian Curi)가 참여했다.
2. 서울시의회 국힘, '교사에 직접 민원 방지' 조례안 발의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27일 교권을 강화하기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무원의 예우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조례안'을 당론으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안은 학생의 보호자 등 민원인이 교사에게 직접 민원을 넣을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이 골자다. 학교장이 대신 민원을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하며 명예훼손 등 법령위반 소지가 있다면 수사기관에 고발하도록 했다.
시 교육청에는 변호사 등 전문가로 법률지원단을 구성해 교사가 소송을 당했을 때 지원하는 방안도 조례안에 담겼다.
3. 고덕택지 명일동 첫 재건축…고덕현대, 최고 50층·940세대로
1980년대 개발된 서울 고덕택지개발지구 명일동 일대에서 첫 재건축 단지가 나온다.
서울시는 강동구 명일동 고덕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명일동 일대는 5호선 고덕역세권 상업지구, 6개 초·중·고등학교, 경희대병원, 강동아트센터, 강동그린웨이(명일공원) 등 기반 시설과 녹지 공간이 풍부한 강동구의 대표 주거지다.
기획안에 따라 고덕현대아파트는 3만7658㎡ 면적에 보행 공간과 녹지가 어우러진 높이 50층 내외, 약 940세대 규모의 주거 단지로 거듭난다. 조화로운 개발을 위해 연접한 한양아파트를 포함한 통합적 계획지침을 마련했다. 대지 경계를 중심으로 맞닿아 있는 현대아파트와 한양아파트가 공유할 수 있는 공공보행통로를 배치하고 도로·보행 등 기반 시설과 건축물 스카이라인을 일체감 있게 계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