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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원, 경기‘북동권역 밀집된 업종은?’


입력 2023.08.07 14:03 수정 2023.08.07 14:03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으로 나타나

점포 수 기준으론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이 가장 밀집

경기도청 전경ⓒ

구리·남양주·동두천·의정부·포천시와 가평·연천군 등 경기도 북동권역에 특화된 업종은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이런 내용이 담긴 '경기도 소상공인 경제이슈 브리프'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경상원은 이번 연구에서 도내 93개 생활밀접업종 기반으로 LQ(입지계수)값을 활용해 구리·남양주·동두천·의정부·포천시와 가평·연천군 등 경기 북동권역이 도내 다른 지역과 비교했을 때 어떤 업종이 밀집됐는지 분석했다.


LG값이란 어떤 지역의 산업에 대해 전국 동일 산업과 비교해 상대적 중요도를 측정, 상대적 특화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를 말한다. 통상 LQ값이 1보다 크면 지역내 해당 업종이 경기도내 평균에 비해 특화된 것으로 해석한다.


연구 결과 경기도 북동권역은 구리·남양주·의정부시 등 주거 기능이 발달한 지역과 제한된 개발로 인해 자연환경이 보전된 지역으로 구성된 특성이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북동권역의 상권 특성 또한 주거생활 및 관광산업과 연계된 특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표적으로 경기 북동권역에서 매출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한식 육류 요리 전문점’으로 LQ(입지계수)값 2.90점을 기록해 매출액 기준 가장 특화 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주요 소갈비 산지인 포천시의 포천 이동갈비의 영향으로 분석됐다.


또 주거 기능이 발달한 지역 주변으로는 ‘기타 식료품 소매업’, ‘통신기기 소매업’, ‘여자용 겉옷 소매업’ 등 생활용품 관련 업종이 특화되어 있다고 분석됐다. 점포 수 기준으로는 기타 음식료품 위주 종합 소매업이 가장 밀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상원은 지난 경제 이슈 브리프들을 통해 경기도 남부, 중부, 북부 등 권역별 특화된 생활밀접업종을 다룬 바 있으며 이번 경기 북동권역 분석을 끝으로 경기도 권역별 밀집 업종에 대한 주제를 마무리 짓고, 코로나 이후 경기도 상권의 변화에 대해 분석해 나갈 예정이다.


조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장은 “그동안 경기도 권역별 밀집 업종에 대한 권역별 상권및 시·군별 특성 분석 결과를 통해 도내 창업을 희망하는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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