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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달 229명 매우 활발..농촌 일손 해소


입력 2023.08.07 16:40 수정 2023.08.07 16:42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경기 양주시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부족한 농촌 일손을 해소하기 위해 속속 입국하는 등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양주시 제공

7일 양주시에 따르면 농촌 시설재배 농가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23명이 입국해 범죄예방 및 이탈 방지 사전교육 등을 마치고 10개 농가에 배치됐다.


지금까지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모두 212명에 달하며 이달 17명이 추가로 입국할 경우 총 229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농사 일 등 부족한 농촌 일손을 메꿀 예정이다.


이번에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라오스, 캄보디아 소속으로 관내 농가에 거주하며, 비닐하우스 농가 위주로 오이, 애호박, 토마토 등 농작물 재배를 돕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단기간(5개월)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업인(법인)이 신청 가능하며, 재배면적에 따라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추가연장(3개월)이 가능하여 최대 8개월까지 계절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으며, 참여 농가는 계절 근로자에게 적정한 주거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최저 임금·근로기간·초과근로 보장 등 근로조건을 준수해야 한다.

양주시 관계자는“농업인들의 안정적인 영농을 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 건강검진비 및 근로 편익 용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계절근로자 근로조건과 인권 보호를 위한 노력과 지도·점검 등을 통해 근로자의 무단이탈로 인한 영농 포기 농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에 입국한 계절근로자 35명 중 8명의 근로자가 5개월 동안 농가 일손을 도운뒤 지난 달 28일 무사히 출국했다. 이들은 출국하면서도 고용주와의 이별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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