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정선주(사진) 대학원 생명융합공학과 교수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제34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10일 밝혔다. 학회 역대 두 번째 여성회장으로 임기는 2025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1989년 창립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1만80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이학·의약학·농수산학 등 국내 생명과학연구를 선도하고 있다. 학회는 SCI등재 국제학술지인 'Molecules and Cells'을 발간하고 있으며, 국제학술대회 및 해외 석학 초청 강연 등 다양한 학술연구 교류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미국 유타대학교에서 생화학 및 분자생물학으로 이학박사를 취득한 정 교수는 1995년 단국대 부임 후 암세포 형성과정에 작동하는 RNA 신호전달 방법을 기반으로 항암제 연구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또 단국대 국제처장 및 두뇌한국21(BK21)사업 RNA 전문인력양성사업팀장, 국가지정연구실(NRL)사업 RNA 세포생물학연구실 연구책임자,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사업 기초과학연구 연구책임자,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정 교수는 “글로벌 선도학회로 도약하기 위해 우수 연구 기반 국제교류를 확대하고 학회지의 국제 영향력 상승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