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 모델하우스 오픈, 세 가지 타입 유니트 조성
스마트 플랫폼 체험도, “커뮤니티 시설 예약부터 결제 확인까지”
다양한 개발·교통호재 겹겹이, 배후수요도 탄탄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린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이달 첫 분양을 앞두고 오는 1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본격 개관을 앞두고 지난 9일에 찾은 모델하우스에서는 제조형·업무형·독립형 3가지 타입의 유니트를 살펴볼 수 있었다.
통상 지식산업센터는 별도 모델하우스를 운영하지 않지만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의 경우 부산에서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모델하우스를 열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고 있었다.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은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3159-10번지 일원(부산 에코델타시티 도시지원 5BL)에 지하 2층~지상 8층, 연면적 16만6292㎡, 총 1210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가 제조형 328실, 업무형 522실, 독립형 278실이며 근린생활시설이 82실이다.
제조형·업무형·독립형 3가지 유형…스마트 플랫폼 적용
세 가지 유니트는 각각의 특성에 맞게 꾸며져 있었다. 제조형 유니트에서는 상하역이 수월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어투도어 시스템과 최대 7m 주차장 광폭 도로, 바닥하중 최대 1.2t/㎡ 등을 구축해 건물 내부 호실 앞까지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토록 설계된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업무형은 가변 평면 설계를 통해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 독립형 유니트는 프라이빗한 공간의 특성이 잘 드러나 있었다. 개별 화장실 및 탕비공간이 마련됐고 다락식 구조로 일과 휴식을 한 공간에서 누릴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띄었다.
특히 모델하우스에서는 지식산업센터에 적용될 스마트 플랫폼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었다. 스마트 플랫폼 앱을 통해 공용 회의실과 다목적실 예약, 방문자 및 차량 사전 등록, 커뮤니티 시설 예약, 결제 및 현황확인 등이 가능하다. 모의 앱 화면을 통해 민원 답변이나 공지 등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이 밖에도 지하 1~2층에는 공용창고, 지하 1층에 선큰가든과 라운지가 배치되며 지상 6층엔 휴게라운지, 6층 및 옥상층엔 옥상정원 등이 조성된다. 세미나실과 영상촬영 등이 가능한 스튜디오, 체력단련실 및 샤워시설, 오픈형 미팅룸, 공용 회의실도 마련돼 입주기업들의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개발·교통호재 풍부, 에코델타시티 서부산 중심지로
에코델타시티 반도아이비플래닛 인근에는 녹산국가산업단지, 화전일반산업단지 등 인근에 약 19개 산업단지와 7000여 개의 입주기업이 위치하고 있는데 30년 이상 노후된 산업단지에서 이주해오려는 수요를 기대해볼 수 있다.
개발과 교통호재도 기대되는 점이다. 에코델타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와 부산시, 부산도시공사가 추진하는 신도시 개발로 첨단사업과 국제물류, 연구개발 기능이 복합된 자족도시로의 조성된다. 국내에서 두 번째로 스마트시티 시범도시로 지정됐을 뿐 아니라 부산신항만, 가덕도신공항(예정), 명지국제도시2단계(예정) 등 개발호재가 풍부해 서부산의 중심지로 꼽히고 있다.
교통망의 경우 도보 5분 거리에 강서선(계획)과 하단~녹사선(예정) 환승역이 들어서며 가덕도신공항이 2029년 개항을 앞두고 있다. 사상~해운대 고속도로, 부전마산복선전철선도, 부산형 급행철도 등 개발계획도 갖추고 있어 교통환경의 개선이 전망된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지난달 1일 착공에 들어가 본격적으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9월 준공 예정”이라며 “강서선과 하단~녹사선 환승역까지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여서 입주 기업 직장인들의 출퇴근도 편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코델타시티 내 최초로 공급되는 부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에코와 첨단을 접목한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며 “통합 스마트 플랫폼이 적용된 첨단 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지식산업센터를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건설은 제조형을 이달 분양한 후 순차적으로 업무형과 독립형을 분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