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4일~9월 21일 메가박스 수원 영통점
박물관 소장 유물을 외부 관람객에게 소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과 메가박스가 '영화관에서 만나는 박물관'을 주제로 영화관에서 강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화관과 강연이 만나는 콜라보다.
16일 재단에 따르면 행사명은 '영물관'으로, 경기도박물관 유물과 그 숨겨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메가박스 영통점에서 오는 24일부터 9월 21일 사이 총 4회 진행된다.
강연은 영화관을 찾은 관객이 역사와 박물관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대중에게 친숙한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목요일 오전 11시에 진행하며, 8월 24일, 8월 31일, 9월 7일, 9월 21일 진행된다.
각 강연은 경기도박물관에서 근무하는 학예사들이 직접 진행한다. 조준호 수석학예사는 조선 후기 대표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의 삶의 자취를 박물관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되짚어본다. 박본수 책임학예사는 현존하는 책과 함께 진귀한 기물을 곁들여 그리는 책가도(圖) 중 가장 이른 사례로 꼽히는 경기도박물관의 소장 유물을 통해 당시 사회적 분위기와 그 배경을 살펴볼 예정이다.
또 정윤회 학예사는 수준 높은 조선시대 초상화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경기도박물관의 소장 초상을 조명하고, 박물관 컬렉션의 의미를 알아본다. 이영은 학예운영실장은 과학과 예술이라는 낯선 만남을 과학자의 새로운 시각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박물관 누리집과 SNS, 메가박스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