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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尹,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역사적 성과' 기대, 美 "한·미·일 '뉴노멀'…19일은 17일과 완전히 다른 날이 될 것" 등


입력 2023.08.17 20:52 수정 2023.08.17 21:0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한미일 정상회의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 탑승 전 손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대통령실

▲尹,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역사적 성과'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한미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7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의는 다자회의 계기가 아닌 3국만의 첫 회의인 데다,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캠프 데이비드에 외국 정상을 초청하는 최초의 사례라는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가진다는 평가다. 이날 오후 6시경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주요 인사들의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몸을 실었다. 특별한 친교 활동 없이 정상회의를 위한 1박 4일의 짧은 일정이라는 점에서 김건희 여사는 동행하지 않았다.


▲美 "한·미·일 '뉴노멀'…19일은 17일과 완전히 다른 날이 될 것"

-미국 정부 고위 관계자들은 18일(현지시간)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3국 협력관계를 ‘뉴노멀’(New Normal·새로운 표준)이 되게 만드는 것이 목표이며 안보와 첨단기술, 교육 등 주요 분야에서 3국 협력을 강화하는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3국 정상회의 연례화에도 합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커트 캠벨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은 16일 워싱턴DC에 있는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열린 대담에서 “이번 정상회의에서 3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일련의 야심찬 이니셔티브를 보게 될 것”이라며 “3개국 정상들의 공동 목표를 강화하기 위한 광범위한 범위의 문서와 성명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경원·이정현·김성태'…목소리 키우는 국민의힘 '뿌리 깊은 나무들'

-국민의힘 소속 전직 중진들이 최근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출마 예정자 명단도 이정현 전 대표를 비롯해 나경원·김성태 전 원내대표까지 화려하다. 일각에선 국민의힘의 가장 큰 아킬레스 건으로 꼽히는 것이 인물 부족인 만큼 비교적 인지도가 높은 전직 의원들과의 원팀 행보를 통해 총선 승리 가능성을 높이는 게 한 방법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나경원 국민의힘 전 원내대표는 자타가 공인하는 보수정당의 인기 정치인이다. 지난 2004년 비례대표로 제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서울 중구(제18대), 서울 동작구을(제19대 보궐·20대) 등을 거치며 특히 수도권에서 경쟁력 있는 정치인으로 각광받았다.


▲셀트리온제약, 내년 6월 합병…“사업 재정비 거친다”

-셀트리온그룹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중심으로 2사 합병을 결정지은 가운데 남은 상장사인 셀트리온제약의 향방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17일 합병 관련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최대한 빠른 셀트리온제약 합병을 통해 3사 합병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서정진 회장은 “셀트리온제약은 연내 2사 합병이 이뤄진 후 6개월 안에 빠르게 합병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케미컬 쪽 사업을 재정비해서 주주들이 환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합병을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금융당국 vs 은행권 가계대출 '동상이몽'…대출자만 혼선

-금융당국이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대상을 만 34세 이하로 제한하는 방안을 들여다보기로 했다. 이를 두고 은행권에서는 일관되지 않은 정책으로 혼란을 키우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금융당국와 은행권의 엇박자 속에 대출 차주들의 혼선만 키우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전 은행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가계대출 증가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가계대출 증가폭이 과도하게 확대되지 않도록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자들, 中증시서 떠난다…9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증시를 떠나고 있다.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데다 이에 대한 당국의 미흡한 대처 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17일 정오 현재 상하이와 선전 증시에서 10억 위안(약 18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내다팔아 9일 내리 순매도(매도>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블룸버그가 관련 데이터를 추적한 2016년 12월 이후 가장 길었던 순매도 기간과 같은 기록이다.


▲[내일날씨] '체감온도 33도' 찜통더위 속 곳곳 소나기

-금요일인 내일(18일)은 낮 체감온도가 33도까지 오르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최대 60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7~33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청주 24도 ▲대전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4도 ▲제주 26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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