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에 오른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한국 무대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다.
티띠꾼은 24일부터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총상금 17억원)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티띠꾼은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화 클래식 2023에 처음 참가하게 됐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티띠꾼은 "K팝, 한국 드라마 등 한국 미디어의 굉장한 팬"이라며 "한국 문화와 음식도 좋아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늘 긍정적인 기운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띠꾼은 좋아하는 한국 음식으로 떡볶이, 짜장면, 코리안 바비큐를 꼽았다.
티띠꾼의 KLPGA 투어 출전은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2023시즌 KLPGA 투어 개막전에 출전해 공동 9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해 10월, 국내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는 6위에 올라 경쟁력을 발휘했다.
한편, 티띠꾼은 지난해 LPGA 투어 무대에 데뷔, 2승을 거두며 신인왕을 따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