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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채상병 순직에 안보실 끌어들여…팩트 틀리니 잠잠"


입력 2023.08.24 19:24 수정 2023.08.24 19:25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팩트보다 정치적 공격이

더 중요하다는 의도 보여"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

대통령실은 24일 수해 복구 작업에 나섰다 숨진 고(故) 채OO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국가안보실 외압 의혹이 제기된 데 대해 "팩트(사실)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적 공격이 더 중요하다는 의도가 보인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든 이 사건에 안보실을 끌어들이려는 의도가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해당 관계자는 "(김태효) 안보실 1차장을 한 번 엮어보려다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과거 이명박 정부 청와대 시절) 대외전략비서관실에 근무한 적이 없다고 밝혀지니 잠잠해졌다"며 "(조태용) 안보실장을 엮어보려다가 그것도 사실이 아니니까 잠잠해졌다. (임종득) 2차장을 엮어보려다가 그것도 팩트가 틀리니까 잠잠해졌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문제는 국방부에서 이미 잘 설명하고 있고 충분히 해명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질문에는 팩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정치적 공격이 더 중요하다는 의도가 보인다. 그래서야 되겠는가"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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