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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최윤 AG 선수단장, 지도나 만나 듣고·태극전사 격려


입력 2023.08.25 10:46 수정 2023.08.25 10:46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오는 9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앞두고 바쁜 행보

이례적으로 지도자 간담회 열고 애로사항 등 청취

지난 24일 대한럭비협회 회장이기도 한 최윤 항저우아시안게임 선수단장이 충북 진천선수촌내 럭비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을 응원 격려하고 있다. ⓒ OK금융그룹

오는 9월 23일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서 대한민국 선수단장을 맡은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대회를 앞두고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윤 회장은 24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개최국 중국의 홈 텃세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서 보다 적극적인 대응으로 편파 판정 등에 따른 선수단의 피해를 막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정 시비가 벌어졌을 때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체육회, 선수촌장과 자주 상의 중이다. 억울한 실격이나 패배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미디어데이를 마친 뒤에는 국내 주요 종목 지도자 25명과 이례적으로 간담회를 1시간 가량 열어 애로사항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국내 지도자들은 최윤 단장에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건의사항과 개선점 등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최윤 선수단장이 선수촌에 설치된 응원메세지 월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귀로 선수단 선전을 기원하고 있다. ⓒ OK금융그룹

간담회에 참석한 강호석 국가대표 스쿼시 감독 겸 지도자협회 부회장은 “아시안게임을 4번 정도 나갔는데 단장 간담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도자들에게 먼저 간담회를 요청해 남은 기간 동안 어떤 부분들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견을 구하셨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 자리서 최 회장은 아시안게임까지 남은 기간 동안 지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추가로 만들겠다고 약속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마친 뒤에는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진천선수촌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일부 종목 선수들의 훈련장을 찾아 격려하며 응원메시지를 전달했다.


특히 선수촌에 설치된 응원메세지 월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는 글귀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해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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