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저층 주거지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 추진…사업요건 완화 포함 다양한 혜택 제공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주거환경 개선 목적…집수리 공사비용 일부 지원
DDP서 출발…율곡터널 지나 광화문광장 도착하는 6㎞ 코스
1. 성동 송정동, 중랑 망우본동, 중화2동 '모아타운' 추가 선정
서울시는 지난 25일 열린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에서 성동구 송정동, 중랑구 망우본동, 중랑구 중화2동 총 3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의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지역은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년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이번 심의에서 시의회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반지하주택 밀집 또는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 여부 ▲건축물 노후도 등 정비 필요성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현 가능성 ▲주민 갈등이나 신축 등 투기 우려 ▲기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합리성 등을 검토했다.
2. 서울시, 안심집수리 희망가구 모집…10년 이상 저층주택 개선
서울시가 지어진 지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 3차 대상자를 오는 9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안심 집수리 보조사업은 서울시 내의 지어진 지 10년 이상 된 저층주택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집수리 공사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저층주택에는 단독주택(다중·다가구 포함), 공동주택(다세대·연립) 등이 포함된다.
시는 노후 저층주택에 거주하는 가구 중 자치구 추천을 받은 중위소득 70% 이하 중증장애인, 다자녀가족, 65세 이상 고령자 등 주거 취약 가구에 공사비의 80%(최대 1000만원)까지, 반지하주택에는 공사비의 50%(최대 600만원)까지 지원한다.
3.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 다음달 17일 개최…참가자 모집
서울시는 자동차가 사라진 도심 도로를 자유롭게 걷는 행사인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을 다음 달 17일 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해 흥인지문을 거쳐 종묘와 창덕궁 사이를 잇는 율곡터널을 지나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 코스다.
오전 8시부터 걷기 행진이 시작되고 구간별 보행자 이동 시간에 따라 도로 차량 통행이 차례로 통제된다.
시는 행사 참가자 5천명을 이날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시민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