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 가정통신문 일괄 발송, 챗봇 시스템 구축 등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의 업무 개선을 위해 8대 개선안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교육청에서 학부모에게 공통 안내가 가능한 가정통신문을 일괄 발송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현재 각 학교마다 운영되고 있는 통신문 발송 시스템을 활용해 학교폭력 관련 등 교육청 차원의 통신문을 일괄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가능한 지역부터 우선 실시하고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두 번째로는 담임교사가 학급운영비를 자유롭게 집행할 수 있도록 학교 카드 또는 개산급으로 지급한다. 개산급은 미확정 채무에 대해 어림 계산해주는 방식으로, 품의 등 교사들의 번거로운 잡무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학교의 소규모 교육환경개선 사업을 교육지원청이 직접 집행하는 것이다. 시설유지보수사업이 해당된다.
이 외에 △나이스(NEIS) 기반 도교육청 단위 중학교 입학 배정시스템 구축 △학교 행정업무 자동화 서식 개발·보급 △인공지능 기반 e-DASAN현장지원 챗봇 시스템 구축 △소규모학교 대청소 지원 △문서수발함 문서 택배 발송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가운데 인공지능 기반 e-DASAN현장지원은 질문·답변 시스템, 시스템 이용자 간 소통과 공유로 업무시간을 경감하고 교직원 업무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뒀다. 이전에 발표됐던 학교 민원 챗봇 서비스 구축과는 별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