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원 등 30여명 참석…26개 지역 정책과제 살펴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이 지난 1일 성남시에서 ‘지역 현안 정책발굴 정담회’를 열고 성남지역 정책과제와 도의회 차원의 지원 사항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성남시청에서 열린 정담회에는 의정정책추진단 정윤경(민 군포1)·윤태길(국힘 하남1) 공동단장과 최만식(민 성남2), 국중범(민 성남4), 방성환(국힘 성남5), 이서영(국힘 비례), 전석훈(민 성남3), 문승호(민 성남1) 의원 등 성남지역 여야 의원들과 이진찬 부시장 등 30여명이 참석해 성남시 관계자들과 머리를 맞댔다.
의정정책추진단은 정담회에서 과제별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정책 실행에 뒤따르는 애로사항과 도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두고 성남시의 의견을 수렴했다.
최만식 의원은 “주민 주권 강화를 위해 경기도형 주민자치회 구축이 필요한 만큼 의회에서도 실현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으며, 국중범 의원은 “지역주민 생활권 내 작은 도서관 확충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방성환 의원은 “지속가능한 도시공원을 위한 시설 확충,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한 거리 조성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드린다”고 했고, 이서영 의원은 “슬럼화가 진행 중인 단독주택 재정비 규제 완화를 위해 도의회도 관련 연구와 대책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전석훈 의원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청·장년층 창업 활성화와 성장단계인 청년 창업기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도의회도 방안을 고심하겠다”고 말했고, 문승호 의원은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청년지원센터 활성화로 청년의 배움과 도약 기회 제공을 위해 경기도·성남시가 공동의 노력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담회에 함께한 이진찬 성남부시장은 “성남시에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도의회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하다”며 “지역발전을 위해 도의회와 항상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정윤경 단장은 “성남시는 인구가 밀집된 대도시인 만큼 지역 내 정책 수요도 분야별로 상당히 다양하다”며 “경기도 각 실·국과 유기적 협의를 이어가며, 정책과제들이 실타래를 풀어가도록 염종현 의장에게도 지역의 뜻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윤태길 단장도 “성남시의 26개 정책들의 실현이 성남시의 발전, 나아가 경기도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각 정책이 탁상공론에 그치지 않고 현실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은 오는 10월까지 각 지역 의원들과 함께 시·군과의 순회 정담회를 지속 운영하며, 지역 정책과제 해결책을 논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