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윤재옥 "김만배-신학림 가짜뉴스에 민주당 연루 의심"


입력 2023.09.06 11:21 수정 2023.09.06 11:26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신학림 전 언론노조 위원장의 '대장동 허위 인터뷰 의혹'을 향해 "상식적으로 민주당의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6일 국회에서 열린 '대선 공작 게이트' 대응 긴급 대책회의에서 "'김만배 신학림의 가짜뉴스' 대선 공작의 전말이 속속 들어나고 있다"며 "이 사건의 본질은 가짜뉴스로 대선 결과를 바꿔치기하려 한 희대의 대선 공작"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당선자를 윤석열에서 이재명으로 바꾸기 위해 자행된 중대한 국기문란"이라며 "반민주적·반헌법적 범죄"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순히 김만배·신학림의 일탈 범죄로만 볼 수 없다"며 "2002년 김대업 병역 비리 조작 사건, 2017년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볼 때 그동안 선거 때마다 상습적으로 보여온 선거 공작의 연장선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수혜 또한 단연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으로 돌아갈 것이기에 상식적으로 민주당 연루를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민주당은 이에 대한 해명은 물론 민주주의 파괴 공작의 진상 규명에 앞장서야 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하지만 민주당은 유독 이 사건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입을 다물고 있다"며 "민주당의 침묵이 계속 길어진다면 이는 김만배와 신학림의 대선 공작에 연루돼 있다고 시인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압박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