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LPGA 투어 OK금융그룹 읏맨 오픈이 열리고 있는 인천 영종에 위치한 클럽72 하늘코스. 모처럼 수도권에서 열리는 대회라 주말이 되자 많은 갤러리들이 몰려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
과거 스카이72 골프장으로 불렸던 이곳은 지난 4월 사업자가 바뀌었고 현재 클럽72라는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곳 골프장은 수년간 전국 골프장 매출의 1위 자리를 지킨 대표적인 인기 골프장이며 그만큼 아마추어 골퍼들의 관심도도 높을 수밖에 없다.
대회가 열리는 하늘코스는 과거 LPGA 대회가 치러졌던 곳이며 오랜 만에 KLPGA 대회를 유치하며 갤러리들을 불러들이고 있다.
대회를 주최한 OK금융그룹은 친환경 골프대회를 만들기 위해 갤러리 주차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하지만 골프장을 찾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대회장 인근 지하철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 ‘제로카 OK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셔틀버스를 타고 클럽 하우스에 내리면 곧바로 갤러리 플라자 입구와 마주한다. 갤러리들의 피부는 소중하기에 사은품인 주황색 우산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며 걸으면 여러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기다린다.
OK금융MALL에서는 여러 이벤트에 참가해 경품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럭비공을 던져 집어넣는 이벤트 존에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데 여러 차례 기회가 주어지니 실망하지 않고 도전하면 된다.
골프 대회에서 럭비공이 다소 낯선 설 수 있다. 이는 OK금융그룹이 럭비팀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니 너그럽게 이해하면 된다.
읏 앱을 설치하면 읏 스토어에서 또 다른 사은품을 받을 수 있고, 경기 관람 전 배가 고플 수 있으니 갤러리 플라자에 마련된 곳에서 취식도 즐길 수 있다. 한돈을 비롯한 닭강정 등 배를 채울 수 있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한편, 이번 대회를 주최한 OK금융그룹의 관계자는 “이번 대회 모토가 팬을 위한 대회다. 홀 안으로 들어가 보면 읏뜸그라운드 채리티 응원 보드, 팬 롤링 페이퍼 보드 등 선수와 팬의 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홀 밖의 갤러리 플라자에도 많은 공을 들였다.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와 더불어 많은 걸음을 해야 하는 갤러리들을 위해 휴식 공간을 크게 마련해 편의점 입점, 삼겹살 무료 시식 등 편의성 제공에 집중했다. 팬들이 즐겁고 편안하게 대회를 즐겼으면 하는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