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21일 '2023년 제9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위원회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제출한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과제(고위험 2건, 중위험 3건, 저위험 1건) 등을 심의했다. 총 6건의 심의안건 중 2건은 적합 의결, 3건은 부적합 의결, 1건은 재심의 결정했다.
첫 번째 과제는 CD19 양성 급성림프모구백혈병(Acute Lymphoblastic Leukemia, ALL)으로 진단돼 조혈모세포를 이식해야 하는 소아청소년환자를 대상으로 병원에서 제조한 CD19-CAR-T(SNUH-CD19-CAR-T)를 이용해 치료하는 고위험 임상연구로, 심의위원회에서 적합 의결됐다.
해당연구의 목표는 CD19-CAR-T로 치료해 가능한 조혈모세포이식치료를 하지않음으로써 영구불임 등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건강보험 기준에 맞지 않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제인 킴리아주(성분명 Tisagenlecleucel)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건강보험 사각지대의 환자에게 치료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했다.
두 번째 과제는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유도만능줄기세포 유래 연골세포집합체(MIUChon)를 관절강 내 투여해 치료하는 고위험 임상연구이며, 심의위원회에서 적합 의결됐다.
한편 사무국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에 대한 소식과 정보를 전하기 위해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소식'을 격월로 발간하고 있다. 22일 9월호(제6호) 소식지가 발간돼 첨단재생의료포털에 게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