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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동물 사체 수거 민간대행 처리 실시


입력 2023.09.23 09:08 수정 2023.09.23 09:08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로드킬 처리 안전사고 예방과 업무 스트레스 해소 기대

양평군청 전경.ⓒ

경기 양평군(군수 전진선)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 전일인 오는 27일부터 로드킬 동물 사체 수거·처리 업무를 민간전문단체에 대행 처리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본청이나 읍·면사무소에 로드킬 동물사체 신고가 접수되면, 읍·면 환경미화원이나 담당 공무원이 현장에 출동하여 사체를 직접 수거·처리해 왔으나, 동물 사체 수거 처리 과정에서 교통사고 우려와 훼손된 동물 사체를 처리한 직원들 중에는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군은 추석 명절 연휴 기간부터 로드킬 동물 사체 처리를 민간단체 대행키로 하고, 로드킬 처리 전문성이나 경험이 풍부한 경기도동물구조관리협와 업무대행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27일 이후 군청 당직실이나 읍·면사무소에 접수된 로드킬 동물 사체 처리 신고 건에 대해서는 경기도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수거하게 되며, 수거된 동물 사체는 렌더링처리 업체에 위탁처리 할 예정이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로드킬 처리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이 있는 경기도동물구조관리협와 업무대행 처리를 하게 되어 신속한 동물사체 처리는 물론, 더이상 직원들이 안전사고 위험성에 노출되지 않고 스트레스와 트라우마로 고생하는 직원들이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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