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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개딸, 한줌 흙에 불과…민주당, 방탄 고리 끊고 민생경쟁하자"


입력 2023.09.24 10:29 수정 2023.09.24 10:29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당을 개인방탄 수단으로 전락

시키려는 잔당 있어 안쓰러워"

"나라 정상화 향한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저항, 당랑거철일 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로 인해 뒤바뀐 국회 상황을 언급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의석수만 믿고 툭하면 해임하고, 탄핵하고, 방탄을 해대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이제는 민생을 위한 선의의 경쟁을 하자"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벼랑 끝까지 내달은 대한민국의 비정상 상태가 매서운 민심의 힘에 의해 비로소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 수 있는 조그마한 단초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다.


우선 그는 "어렵사리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멘텀이 만들어진 만큼, 여야 할 것 없이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온전한 법치주의와 합리적 상식이 통하는 정상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다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러한 시대정신에도 불구하고 반성과 성찰 없이 또다시 당권과 공천권을 사수하기 위해 법과 원칙, 국민의 상식을 무시한 채 끝 모를 방탄과 입법 폭주로 민의의 전당을 특정 개인의 방탄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시키려는 잔당이 여전히 버티고 있어 안쓰럽다"고 민주당 일부를 비판했다.


특히 김 대표는 "나라 정상화를 향한 도도한 시대정신을 거스르는 잔당들의 저항은 당랑거철일 뿐"이라며 "한 줌 흙에 불과한 개딸들이 아무리 버텨봐야 찻잔 속 태풍"이라고 지적했다. 오는 26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서 친명(친이재명)계 인사가 당선될 것이라는 전망을 꼬집은 것으로 풀이된다.


끝으로 "국민의힘은 절대다수의 합리적 시민들께서 간절히 바라시는 건전한 대화·타협·상생을 통한 생산적 국회, 민생정치를 위해 가열찬 노력을 더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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