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담병원 해제 이후 지방의료원 회복 상황 확인, 의견 청취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27일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의료기관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온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일반환자 진료를 위해 노력했던 과정을 살펴보고 애로 사항과 현장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 2월에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후, 2022년 5월까지 27개월간 코로나19 환자 13만8000명을 진료하며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왔다.
이 병원은 장애인 친화검진, 중증장애인 치과진료, 취약계층 진료비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내 공공의료기관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이날 박민수 2차관은 정일용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장 및 병원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전담병원 해제 후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6일간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명절 기간에 운영될 응급진료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박 차관은 현장 방문을 마무리하며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등 공공의료기관의 조속한 기능 회복을 위해 정부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정부의 의지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