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 올림픽에서 깜짝 금메달을 따냈던 남자 체조의 간판 신재환이 명예 회복에 나섰으나 아쉽게 아시안게임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신재환은 28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승에서 1~2차기 평균 14.149점을 얻어 최종 4위를 차지했다.
1차 시기 실수가 아쉬움으로 남은 신재환이다. 신재환은 1차 시기서 난도 6.0의 요네쿠라(손 짚고 옆돌아 몸펴 뒤공중 돌며 세바퀴반 비틀기) 기술을 선택했다. 하지만 착지 시 매트에 엉덩이가 닿으면서 벌점(0.3점)을 받았고 결국 13.766점에 그치고 말았다.
결국 신재환은 2차 시기서 난도 5.2점짜리로 낮춰 14.533점을 받았으나 1차 시기에서의 실수를 만회하는데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