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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김어준, 한동훈의 엑스포 유치 활동 폄훼…국익 저해하는 허위 주장"


입력 2023.10.05 14:48 수정 2023.10.05 14:49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법무부 "김어준 허위 주장에 대해 필요한 조치 취할 것"

"법무부 장관뿐 아니라 다수 부처 국무위원이 임무 부여받아 유치 지원 활동"

"김어준, 법무부 장관만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는 것처럼 발언…명백한 허위"

김어준 "왜 법무부 장관이 다른 나라 외무부 장관을 거기까지 가서 만나느냐"

방송인 김어준 씨(왼쪽)와 한동훈 법무부 장관(오른쪽).ⓒ뉴시스

법무부는 방송인 김어준 씨가 유튜브 방송에서 한동훈 장관의 부산 엑스포 유치 출장을 비판한 것을 두고 "정략적 이유로 범정부 차원의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폄훼했다"며 "국익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허위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씨의 허위 주장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법무부는 "법무부 장관뿐만 아니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다수 부처 국무위원이 임무를 부여받아 세계 각국을 상대로 유치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며 "마치 법무부 장관만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는 것처럼 발언한 건 명백한 허위"라고 비판했다.


앞서 김 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몰타가 한국 대신 사우디아라비아를 지지하기로 했다는 언론 보도를 소개했다. 몰타는 한 장관이 부산의 엑스포 유치 지지 요청을 위해 방문했던 국가다.


김 씨는 이와 관련해 "왜 법무부 장관이 다른 나라 외무부 장관을 거기까지 가서 만납니까", "대통령이 검찰 출신이라서 검찰 공화국이라고 하는 게 아니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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