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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전통시장 활성화 국무총리 포상


입력 2023.10.07 08:00 수정 2023.10.07 09:12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고흥 전통시장 내 유해 물질 개선 유도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가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6일 국무총리 포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가 전통시장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6일 국무총리 포상을 받았다.


이날 한국환경공단은 “지난 수년간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해 왔다”며 “지난해 전통시장 분리 배출함 설치·교육, 지역 환경 정화 활동, 전통시장 물품 구매 등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통시장 살리기 활동은 한 방향 지원이 대부분인데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대기질 관리에 관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이바지해 국무총리상까지 받게 됐다.


일례로 전라남도 고흥 전통시장은 숯불 생선구이 명소로 숯불을 피울 때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악취유발물질(황화수소)이 문제였다.


이러한 대기오염물질에 장시간 노출되면 호흡기와 심혈관, 중추신경계 질환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에 한국환경공단은 대기오염측정 전문장비를 이용해 대기오염도를 측정하고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황화수소 항목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고흥군에 환기설비 개선을 제안했고, 고흥군은 배기 후드 개선, 흡입구 차단막(커튼) 설치 등으로 환경 개선을 이뤄냈다.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2년간 전통시장에 관한 분석 결과 악취 제거 등 환경개선 요구가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공단의 이러한 노력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종호 광주전남제주환경본부장은 “수년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한국환경공단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지역사회 환경 현안 해소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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