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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주노총 탈퇴 강요 의혹' SPC 압수수색


입력 2023.10.12 15:59 수정 2023.10.12 15:59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 12일 SPC그룹 본사 및 PB파트너즈 본사 압수수색

PB파트너즈, 민주노총 조합원 상대로 노조 탈퇴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 준 혐의

ⓒSPC그룹

SPC그룹 계열사 PB파트너즈 임직원들이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를 대상으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노동조합 탈퇴를 강요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SPC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임삼빈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부터 SPC그룹 본사와 PB파트너즈 본사, PB파트너즈 임원 정모 씨 주거지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중이다.


검찰은 PB파트너즈에서 민주노총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을 상대로 노조 탈퇴를 종용하거나 인사 불이익을 주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SPC그룹 자회사인 PB파트너즈는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채용과 양성 등을 담당하는 업체다.


앞서 사건을 수사한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SPC PB파트너즈 황재복 대표이사와 전·현직 임원 4명, 사업부장 6명, 중간관리자 17명 등을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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