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선균·황하나 등이 강남 유흥업소서 마약 투약한 것으로 의심
이선균, 내사 대상 오른 인물과 성명불상자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
마약 투약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선균(48)이 다음 주께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르면 다음 주 중 이선균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으로 알려졌고, 현재 모발 검사를 위해 신체 압수수색 영장 신청도 검토 중에 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현재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배우 이선균 등 모두 8명을 내사하거나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다.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35)도 마약 투약 의혹으로 함께 내사 대상에 올랐다.
경찰은 이선균과 황하나 등이 연예인 지망인, 유흥업소 관계자 등과 함께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 등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선균은 아직 내사자 신분이지만, 경찰은 그의 마약 투약과 관련한 단서를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균은 내사 대상에 오른 인물 1명과 성명불상자 1명을 공갈 혐의로 검찰에 고소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