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개인 동반 순매수...코스닥 780대 마감
코스피가 반대매매 소화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1% 넘게 오르면서 238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개인의 동반 순매수가 이어지면서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코스닥은 2%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9포인트(1.12%) 상승한 2383.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14.53포인트(0.62%) 오른 2371.55에 개장했지만 장 초반 반대매매가 출회되며 1%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저가 매수세 유입이 확대돼 상승 전환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715억원, 기관이 352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은 1530억원의 매물을 출회했다.
이날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 마감했고 이 가운데 삼성바이오로직스(5.43%), POSCO홀딩스(4.64%), LG에너지솔루션(2.75%)의 오름폭이 컸다.
앞서 미국 뉴욕증시는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를 다시 웃돌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심리적 저항선 5%를 돌파한 데 따른 기술적 조정에 금리가 다시 떨어지며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8% 하락한 3만2936.4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17% 떨어진 4217.04로, 나스닥지수는 0.27%)상승한 1만3018.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21.17포인트(2.77%) 오른 784.86에 거래를 종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374억원, 905억원을 사들였고 개인은 3347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포스코DX(-2.67%)를 제외한 9개 종목이 상승 마감하면서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이 중 셀트리온헬스케어(7.35%), HPSP(5.38%), JYP Ent.(4.11%)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0.6원 내린 1343.1원에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