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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필라델피아 꺾고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텍사스와 맞대결


입력 2023.10.25 16:12 수정 2023.10.25 16:12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서 4-2 승리

월드시리즈 진출의 기쁨을 만끽하는 애리조나 선수들. ⓒ AP=뉴시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2년 만에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는다.


애리조나는 2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최종 7차전 원정경기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4-2로 꺾었다.


이로써 애리조나는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기록하며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애리조나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건 ‘핵잠수함’ 김병현이 활약하던 2001년 이후 22년 만이다. 1998년 창단한 애리조나는 구단 역사상 두 번째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애리조나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아메리칸리그(AL) 우승팀 텍사스 레인저스다. 1차전은 오는 28일 텍사스 홈에서 열린다.


애리조나는 1회초 선취점을 뽑았지만 2회말 필라델피아 선두타자 알렉 봄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한 데 이어 4회말 1사 1루서 브라이슨 스토트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5회초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2사 2루에서 캐럴의 중전 안타로 동점을 이뤘다. 이어 캐럴이 도루로 2루를 훔치자 가브리엘 모레노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승부를 뒤집었다.


애리조나는 7회초 1사 2, 3루에서 캐럴의 희생플라이로 4-2까지 달아났다. 이후 애리조나는 실점하지 않고 두 점차 리드를 지켜내며 월드시리즈 진출의 기쁨을 만끽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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