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훔전 교체 출전, 팀은 2-2 무승부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의 소속팀 마인츠가 시즌 초반부터 지독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마인츠는 28일(한국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르슈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마인츠는 개막 9경기 연속 무승(3무 6패) 부진을 이어가며 꼴찌에 머물렀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리그서 9위를 차지했지만 올 시즌에는 초반부터 부진이 심상치 않다. 1경기를 덜 치른 17위 쾰른보다 승점 1이 뒤진 마인츠는 벌써부터 강등 위기로 내몰렸다.
이날 벤치서 출발한 이재성은 전반 33분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이재성은 지난 8월 27일 프랑크푸르트와 리그 2라운드에서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터트렸지만 이후 7경기 째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마인츠는 이날 전반 21분 페널티킥을 내주며 먼저 실점했다. 후반 14분 상대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37분 또 다시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마인츠는 경기 종료를 앞두고 톰 크라우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망을 흔들며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