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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후인정 감독의 아쉬움 “비예나,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입력 2023.10.28 17:32 수정 2023.10.28 17:32        인천계양체육관 =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대한항공과 원정경기서 세트스코어 2-3 패배

비예나 양 팀 최다 득점에도 아쉬운 패배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 ⓒ KOVO

대한항공에 패하며 3연패를 당한 KB손해보험 후인정 감독이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오후 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대한항공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3-25 25-23 20-25 25-21 10-15)으로 패했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우리카드, OK금융그룹전 패배에 이어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외국인 에이스 안드레스 비예나가 양 팀 최다인 31득점을 올리며 활약했지만 막판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기록했다.


특히 비예나는 1~2세트에는 60%에 가까운 공격 성공률을 보였지만 3세트에 18.18%로 성공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후인정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후 감독은 패배 직후 인터뷰에서 “모든 면에서 상대보다 떨어졌다. 공격수들이 좀 더 결정을 해줬어야 했는데 부족했다”고 밝혔다.


이어 “비예나가 초반에는 괜찮았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력이 떨어졌다. 한 두 개에서 승패가 갈린 것 같다”며 “후반으로 가면서 리듬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다. 체력 문제는 아닌 것 같은데 후반에 결정력이 떨어지다 보니 팀이 어려운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내다봤다.


연패 중인 후인정 감독은 “지금은 체력적인 문제도 아니고, 경기력도 나쁘지 않은데 분위기가 떨어질까 걱정이다. 분위기를 살릴 수 있는 훈련 등을 통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연패 탈출을 다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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