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층과 지하에 식당 있는 건물에서 화재 발생
소방당국 즉시 출동해 화재 진압…인명피해는 없어
폐지창고에서 불 난 것으로 추정, 화재원인 조사중
2일 낮 12시50분쯤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상가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가 일어난 건물 1층과 지하에 위치한 식당에서는 점심식사중이던 손님 다수가 있어 자칫 위험한 상황으로 번질 수 있었다. 하지만 인근을 지나던 시민의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이 즉시 출동해 화재를 진압해 큰 불로 번지는 것을 막았고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화재는 상가 건물에서 파쇄된 폐지를 보관하던 창고에서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화재 현장에서는 검게 탄 잿더미와 함께 불이 붙지 않은 폐지뭉치가 쏟아져 나왔다.
화재 현장에는 소방차 3대와 소방인력 20여 명이 출동했고, 화재 발생 건물 인근 교통이 잠시 통제됐다.
화재를 목격한 A씨는 "건물 구석진 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며 타는 냄새가 났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감식을 진행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